"너는 왜 아직도 결혼 안 해?"명절 때마다 들어본 말이죠. 저도 작년 추석에 친척 어른한테 이 말을 들었어요. 그때 제가 뭐라고 답했냐고요? "아직 때가 안 됐어요"라고 얼버무렸는데, 집에 오는 내내 생각했어요. 도대체 '때'가 언제인 걸까. 아니, 사실 더 근본적인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나는 왜 결혼하고 싶지 않은 걸까.제 주변에도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요. 연애는 하는데 결혼은 생각 없다는 친구, 결혼 자체에 아무 감흥이 없다는 친구, 하고 싶긴 한데 현실이 너무 막막하다는 친구. 이런 이야기가 M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너무 흔한 대화입니다. 그런데 기성세대는 여전히 이걸 "의지 문제"나 "요즘 애들이 편한 것만 찾아서"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아요.과연 그럴까요? 오늘은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