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고유가 지원금 5월 1일부터 모든 주유소 사용 가능, 신청 방법 총정리

EIDOS 2026. 5. 1. 14:13
반응형
반응형

📢 5/1부터 주유소 전면 허용!

  • 대상: 소득 하위 70% (4인 건보료 36만 원 이하)
  • 금액: 인당 10~25만 원 (기초수급자 최대 60만 원)
  • 2차 신청: 5월 18일부터 시작 (5부제 적용)
  • 기한: 8월 31일까지 (미사용 시 소멸)

* 자세한 신청은 카드사 앱이나 주민센터를 확인하세요.


이게 무슨 소리야, 주유소에서 못 쓴다고?

솔직히 말하면 나도 처음에 황당했다. 이름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인데, 정작 주유소에서 쓸 수가 없었다. 주변 지인들한테 이 얘기 했더니 다들 "그게 말이 되냐"는 반응이었다. 기름값 때문에 힘들다고 주는 지원금인데, 정작 주유소에서는 계산이 안 된다니. 그것도 전국 주유소 10곳 중 6곳이나 사용 불가였다니 말이다.

그런데 4월 30일, 드디어 정부가 이 부분을 손봤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5월 1일부터 연 매출 30억 원이 넘는 대형 주유소에서도 고유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에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라면 기름 정도는 넣을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시를 내린 데 따른 조치였다.

사실 이 지원금,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 놓치지 않는다. 신청 기간도 있고, 사용 기한도 있고, 대상 기준도 복잡하다. 모르면 그냥 지나쳐버리는 돈이다. 오늘은 고유가 지원금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들만 깔끔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고유가 지원금이 생긴 배경, 잠깐만 짚고 가자

이 지원금이 왜 갑자기 생겼는지부터 알아야 전체 그림이 보인다. 2026년 들어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격히 올랐다. YTN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전쟁 전 리터당 1,6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이 어느새 2,000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유가 폭등은 단순히 기름값 문제로 끝나지 않았다. 밭작물용 비닐 같은 농자재 가격이 전쟁 전보다 40% 가까이 급등했고, 식료품부터 배달비까지 산업 전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총 규모는 26조 2,000억 원이고, 이 중 민생 지원 목적으로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256만 명에게 1인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추경안은 2026년 4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고, 4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집행을 위한 예산 배정안이 확정됐다. 이것이 바로 고유가 지원금의 출발점이다.


나는 얼마 받을 수 있을까? — 대상별 지급액 정리

고유가 지원금의 핵심 조건은 '소득 하위 70%'다. 대상 여부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위키트리 보도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월 약 13만 8,780원, 2인 가구는 약 22만 9,357원, 3인 가구는 약 29만 169원, 4인 가구는 약 36만 410원 이하를 납부하고 있으면 해당 소득 구간에 들어간다. 여기에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재산세 과세표준이 일정 수준을 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지급액은 거주 지역과 소득 계층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소득 하위 70% 일반 가구 기준으로는 수도권 거주자가 1인당 10만 원, 비수도권 거주자는 15만 원, 인구감소 우대지역은 20만 원, 인구감소 특별지역은 25만 원을 받는다. 취약계층의 경우 지급액이 더 높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1인당 45만 원(수도권) 또는 50만 원(비수도권)이 지급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수도권 55만 원, 비수도권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기초수급자 4인 가족이라면 최대 240만 원까지 합산해서 수령 가능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부모님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한다면, 주민등록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자녀 역시 함께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독립하지 않고 같은 세대에 있는 자녀라면 부모님의 기준에 따라 함께 수령할 수 있는 것이다.

💰 고유가 지원금 모의계산기
1인당 지급액 0원
우리 집 총 수령액 0원
📅 사용기한: 2026. 08. 31일까지
특이사항: 5/1부터 모든 주유소 결제 가능

 

 

언제,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 — 일정과 방법 정리

신청은 1차와 2차로 나뉜다. 1차는 취약계층 우선 지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이 대상이며 2026년 4월 27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2차는 소득 하위 70% 일반 가구 전체가 대상이며 2026년 5월 18일(월) 오전 9시부터 7월 3일(금) 오후 6시까지 신청 기간이 열린다. 1차 때 신청하지 못한 우선지원 대상자도 2차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단, 1차 기간에 이미 신청하고 지급받은 경우에는 2차 신청은 불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한다면 지방정부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이며 점검 시간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오프라인 신청도 물론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로 받고 싶다면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을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면 되고, 지류나 선불카드 형태를 원한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은 지방정부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운영된다. 5부제로 요일별로 신청 가능한 생년 끝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첫 주에 신청하려면 본인의 출생연도를 확인해두는 게 좋다. 금요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되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포인트 충전),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 전에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 미리 결정해두면 신청 당일 절차가 훨씬 수월하다. 미리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국민비서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네이버앱 등 20개 모바일 앱에서 신청일 이틀 전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드디어 주유소에서도 된다 — 5월 1일부터 바뀌는 사용처

처음 고유가 지원금이 공개됐을 때 가장 큰 논란은 바로 사용처 문제였다. 이름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지만, 정작 주유소에서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유가 있었다. 기존 기준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만 사용처가 제한돼 있었는데, 주유소는 기름을 파는 특성상 세금 비중이 높아 매출 규모가 크게 잡히는 구조다. 실제 순이익률은 평균 1.4%로 매우 낮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30억 원을 훌쩍 넘는 곳이 많았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이 17개 지자체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전국 1만 752개 주유소 중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주유소는 4,530개로 가맹비율이 42%에 불과했다. 특히 수도권이 심각했는데, 경기 9%, 인천 19%, 서울 23%로 수도권 전체 가맹비율은 12%에 그쳤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주유소 10곳 중 8곳에서 고유가 지원금을 쓸 수 없었던 셈이다.

여론의 비판이 거셌고,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풀어주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4월 30일, 행정안전부가 5월 1일부터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주유소에서도 고유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지원금 신청 사흘째인 4월 29일 기준으로 이미 152만 명이 신청을 마치고 8,697억 원이 지급된 상태였는데, 뒤늦은 감이 있지만 그나마 이번 조치로 실질적인 사용 편의가 높아진 것은 다행이다.

사용 기한은 1차·2차 신청자 모두 동일하게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불 없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한 내에 쓰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지역은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내로 제한된다. 수도권에 살면 수도권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비수도권이면 해당 시·군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단, 사용 지역 변경은 지원금 적립 다음 날부터 2026년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여전히 사용 불가한 곳도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은 쓸 수 없고 유흥·사행업종 역시 사용이 제한된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니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 꼭 짚어드립니다

고유가 지원금을 둘러싼 오해가 꽤 많다. 가장 흔한 오해부터 짚어보겠다.

첫 번째, "자동으로 입금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기초수급자나 취약계층도 자동 선정은 되지만, 수령 방식 선택을 위해 반드시 직접 신청 화면에 접속해야 한다. 과거 코로나 지원금처럼 자동으로 통장에 꽂히는 방식이 아니다.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두 번째, "현금으로 주는 거 아닌가?"라는 오해도 있다. 이 지원금은 현금으로 이체되지 않는다. 선택한 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되거나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통장에 현금이 들어오는 방식이 아니니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세 번째, 맞벌이 직장인 중에는 "건보료를 많이 내는 편인데 나는 당연히 탈락이겠지" 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2인 가구 기준 건강보험료 월 22만 9,357원 이하라면 대상이 된다. 생각보다 기준이 높으니, 지레 포기하지 말고 건강보험공단 앱이나 정부24에서 본인의 납부액부터 먼저 확인해보길 권한다.

네 번째, "이미 주유소에서 못 쓴다고 했으니 의미 없다"는 생각도 이제는 옛말이다. 5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해졌다. 지원금 이름에 걸맞게 이제는 정말 주유비로도 쓸 수 있다.


탈락했다면? 이의신청도 있다

만약 본인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한다고 생각되는데 탈락 통보를 받았다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기간은 2026년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이며,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특히 최근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지만 건강보험료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대표적인 이의신청 사유다. 관련 서류를 준비해서 신청하면 구제 가능 여부를 심사받을 수 있다. 추가 문의는 행정안전부 전용 콜센터 1670-2626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리하며 — 챙겨야 할 것들을 한눈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고유가 지원금의 핵심은 다 파악하신 거다. 빠르게 핵심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대상은 소득 하위 70% 국민이고 기초수급자부터 일반 가구까지 차등 지급된다. 취약계층 1차 신청은 4월 27일 이미 시작됐고, 일반 가구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사용 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이고 미사용 시 소멸된다. 그리고 5월 1일부터는 드디어 모든 주유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 지원금 하나로 우리 경제의 모든 어려움이 해결되진 않겠지만, 기름값과 물가로 팍팍해진 요즘, 받을 수 있는 혜택이라면 꼼꼼히 챙기는 게 맞다. 5월 18일, 신청 첫날을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 두시길 바랍니다 

 

반응형